7월 1일부터 운행하는 급행버스 운행경로 문제 지적군위 시외버스업체 시내버스로 통합,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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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북구2)은 30일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군위 시외버스업체를 시내버스로 통합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대구~군위 구간 급행버스 운행경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김지만 의원은 이날 그동안 군위군민은 신설 예정인 급행버스의 운행경로와 군위 시외버스업체 홀대 문제 등으로 인해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김 의원은 “대구시는 기존 군위 버스업체가 운행하던 노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청과 군위 버스업체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대구시내버스조합과 협의해 시내버스 5대를 증차했다”며 “군위군의 교통인프라를 함께 누리고, 군위 버스업체도 빼앗긴다는 박탈감 없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어 “지난 2021년 대구시내버스의 표준운송원가 3673억원 중 2615억원인 71%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다. 이러한 만성적자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은 안중에도 없이 증차로 인해 수 십억원의 재정지원금이 추가로 투입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주장한다.김 의원은 “기존 군위군의 시외버스와 농어촌 버스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노선 협상이 기존의 군위군 해당 버스업체가 배제된 채 이뤄진 것이 유감이다”며 “대구 내 기득권 세력으로 인해 기존 군위에서 생활을 영위하던 이들이 배제돼 불만이 남지 않도록 만성적자의 버스노선 개편, 투명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