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어려움 느끼는 부모 위해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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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름 방학을 앞둔 7월, 부모-자녀 소통 증진을 위한 ‘마음 통통(通)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마음 통통(通) 프로젝트’는 사랑하는 자녀와 소통하고 싶지만,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방문을 닫고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해 수성구청에서 야심 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젝트는 3개 장으로 나눠 첫 번째 장으로 이달 15일 범어도서관 지하 1층 김만용·박수년 홀(달구벌대로 2451)에서 열리는 ‘청소년이 희망하는 소통 강연’이 예정돼 있다.강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양육자에게 원하는 소통’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 토크를 진행한다. 2부는 수성구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EBS 강연 다수,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의 저자)를 초청해 정신의학적인 관점으로 사춘기를 이해하는 특강이 열린다.7월 29일 열리는 두 번째 장은 부모 소통 집단상담, 세 번째 장은 다음 달 12일 부모-자녀 소통 원데이 캠프가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마음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희망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자녀가 서로 마음이 통하게 돼 더욱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