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 1인 가구, 노인가구가 중점 발굴
  • ▲ 대구 수성구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인 ‘다 잇는 가게’ 현판 디자인.ⓒ수성구
    ▲ 대구 수성구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인 ‘다 잇는 가게’ 현판 디자인.ⓒ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 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계절형 실업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 주거 취약계층,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 1인 가구, 노인가구가 중점 발굴 대상이다.

    집중 발굴·지원 기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하는 사각지대 발굴, 대주민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 6월부터 생활업종(슈퍼, 편의점, 일반음식점 등) 가게를 복지 위기가구 민간 신고센터인 ‘다 잇는 가게’로 지정하고 현재 84호점을 운영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최초로 청년 가족돌봄자(영케어러)를 위한 ‘행복수성 Care’ 사업을 기획해 경제적,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청년 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계절형 실업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위기가구가 많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여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달구벌콜센터 120,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