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가구에 선풍기 지원 150가구에 10만 원 냉방비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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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여름나기 냉방비·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100% 이하 세대다. 11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고, 150가구에는 가구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사업비는 한국OSG㈜가 기탁한 200만 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모금액으로 마련됐다.한국OSG㈜(회장 정태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선풍기 지원 외에도 매년 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김대권 구청장은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냉방비·냉방용품 지원으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2022년부터 ‘희망수성 천사계좌 맞춤형 복지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폭염·한파 등 기후 취약계층에 냉방비와 난방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