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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8월 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시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한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2024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총 규모는 170억 원이다. 사업분야는 ▲시정참여형(80억 원) ▲청년참여형(10억 원) ▲구·군참여형(40억 원) ▲읍·면·동참여형(40억 원)이다.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43일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을 사업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시민투표를 통해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투표는 온라인과 현장투표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민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시정참여형 사업과 우수사업은 8~25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은 8월 8~18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시정참여형 사업에 대해 8~18일 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업목록 확인 후 선택한 사업을 투표용지(OMR카드)에 표기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 편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손수 만들어가는 제도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열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최종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되고,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