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봉사와 효행 활동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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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7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수, 학부모,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건대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3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외부 인사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62명을 선정했다.시상식에서는 대전도안고등학교 3학년 정선경 학생이 인당봉사상 대상을, 공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예주 학생이 보현효행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부문별 우수상 각 1명, 봉사상 15명, 효행상 13명, 장려상은 30명이 수상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대상자인 정선경 학생과 이예주 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봉사상과 효행상 수상자 28명에게는 각각 15만 원의 장학금,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인당봉사상 대상을 받은 정선경 학생은 고등학교 2년 동안 36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 양은 주말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밑반찬 조리와 배달, 청소년 수련 시설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직접 실천했다.보현효행상 대상을 받은 이예주 학생은 외조부모 밑에서 두 분을 봉양하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급 반장으로 친구들을 돕고 이끄는 등 따뜻한 심성과 배려심이 깊은 우수학생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고 올바른 사회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봉사와 효행, 사랑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는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을 통해 현재까지 2925명 청소년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총 6억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