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청정한 사회 진입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위한 수소경제 비전 제시이강덕 시장 “올해는 지방 주도 수소경제 전환의 원년,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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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2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방시대주도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FCI를 비롯한 기업체와 지역 소재 대학, 연구기관 등 50여 개 기관의 대표단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를 기념해 그동안의 수소 산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선포식은 김용채 (사)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이어 경북도에서 발표한 경과보고에서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기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포항시의 수소 산업 경쟁력, 클러스터 구축 비전과 후속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선포식의 마지막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뜻으로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지방 주도의 수소경제를 만들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선포식 종료 후 2부 행사에서는 기업 대표단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에서는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이 직접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계획과 포항시 투자와 관련한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고, 참석한 3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의 주된 구성원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 협의체에 참여해 수소경제 비전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를 동시에 달성한 올해는 지방 주도 수소경제 전환의 원년”이라며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포항의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지역 내 기업체, 교육기관,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약 1918억 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수소연료전지 기업의 입주 공간과 부품·소재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2019년 공모 선정 이후 약 5년 만인 올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연료전지 분야 표준 선점과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약 3600명 정도의 고용효과와 연간 265억 6천만 원의 지역 내 소비지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