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무소속 출마선언, 윤두현 의원·조지연 후보와 맞대결 최경환 동정론과 인물론 먹혀들지 초미 관심
  • ▲ 최경환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경산역 광장에서 4.10일 총선 경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 최경환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경산역 광장에서 4.10일 총선 경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경산역 광장에서 4.10일 총선 경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부총리는 최근까지 국민의힘 복당을 내심 원해왔고 경선할 용의가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지 않았다라며 결국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

    ◇3파전 구도, 최경환 동정론 변수

    최 전 부총리의 무소속 출마로 당장 경산지역 선거구도는 현 윤두현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조지연 예비후보등 두 사람 간 1장의 공천티켓을 두고 뜨거운 경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 재선을 노리는 윤두현 의원은 2003년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지역을 파고 들고 있다. 사진은 임당역 네거리에 위치한 윤두현 의원 당협.ⓒ뉴데일리
    ▲ 재선을 노리는 윤두현 의원은 2003년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지역을 파고 들고 있다. 사진은 임당역 네거리에 위치한 윤두현 의원 당협.ⓒ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화여대 출신인 김기현씨가 거론되고 있고 진보당에서는 남수정 경북도당 위원장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지역 선거는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국민의힘 후보, 야권인 민주당·진보당 후보 3파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산지역 선거는 최 전 부총리에 대한 강한 동정심과 마무리짓지 못한 경산 지역발전에 대한 ‘큰인물론’이 지역민의 호응을 받으면서 최 전 부총리에 대한 동정론이 크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최영조 전 경산시장이 합류하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최 전 부총리 측은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되든 한 번 해볼만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산 중산동 등 일부지역에서 젊은 층 인구가 유입돼 최 전 부총리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 ▲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윤두현 의원과 경선에서 턱밑까지 가는 추격전을 펼치면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은 경산오거리에 위치한 조지연 후보 선거사무실.ⓒ뉴데일리
    ▲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윤두현 의원과 경선에서 턱밑까지 가는 추격전을 펼치면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은 경산오거리에 위치한 조지연 후보 선거사무실.ⓒ뉴데일리
    국민의힘 경선은 윤두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장을 던지며 지역을 파고 들고 있다. 그는 2003년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윤두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의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야 공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의원에 맞서 조지연 예비후보는 경산오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윤두현 의원과 경선에서 턱밑까지 가는 추격전을 펼치면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룰에서 최대 1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선구도에서 유리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