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우 총동창회장 비롯한 임원과 동문 300여 명 참석손수준 신임 회장 “더 훌륭한 동창회 만들어 반석 위에 올려 놓을 것”
-
영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 ‘2024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31일 오후 6시 30분 호텔수성 피오니홀에서 류형우 총동창회장, 배보윤 재경 총동창회 회장, 김성곤 본부부회장(영남알프스여행사 대표)을 비롯한 임원과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올해 첫 1차 상임이사회에서는 잘살자체육대회와 동창회장배 등반대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석 등 올해 진행될 각종 동창회 행사, 모교 후원사업, 동창회관 사업 등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상임이사회에서는 차기 신임회장 선출 건과 관련, 의결을 통해 45·46대 류형우 총동창회장에 이어 47대 손수조 수경이비인후과(범어네거리 애플타워) 원장을 신임 총동창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제가 모교를 졸업한 지 52년이 됐는데, 그때 동문 얼굴이 떠오르고 감회가 새롭다. 영남고는 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사회 각계에서 충실하게 모교를 알리며 최고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구가 3대 도시로 거듭나도록 영남인이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박희정 영남고등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모교 발전에 힘써준 류형우 회장과 동문들에게 감사드리고 영남고는 시대를 앞서가는 영남인을 위해 열심히 가르쳐 지역에서 최고 명문사학이 됐다”고 밝혔다.이임하는 류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집행부를 맡아 되돌아보니 나름대로 ‘잘살자’ 공동체 부활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지난해 동문가족체육대회, 동행음악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가족등반대회 등 매달 행사를 개최해 영남총동창회가 대구에서 가장 품격 있고, 활기차고, 살아 움직이는 동창회로 거듭나게 됐다”며 소회를 전했다.
-
이어 “이런 다채로운 모든 행사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동문들의 무한한 애교심과 총동 활성화를 바라는 동문들의 갈증과 한마음 덕분”이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집행부는 영남 총동을 활기차게 도약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하고, 우리 모두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총동창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47대 신임 손수준 회장은 “철없던 시절 다녔던 모교의 총동창회장이 된 것에 감회가 새롭고 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역대 회장단이 이뤄놓은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해 더 훌륭한 동창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동창회관 문제와 동문들간 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를 통해 동창회를 더욱 반석에 올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해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한편 이날 2024년 ‘자랑스런 영남인상’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