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과 동성로 등 찾아 지지 호소12명 대구 총선 후보와 동행, 국힘 몰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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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펼쳤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재옥(대구 달서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문시장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동성로 거리에서 대구지역 12명 총선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에 힘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윤재옥 후보 개소식 축사에서 “여러분 우리가 오늘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바로 이곳 대구에서 이번 총선을 진짜로 시작한다. 이번 총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몰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겨야 하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이재명 대표는 자기 죄로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이겨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겨야 한다”고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언급했다.그는 “저는 정치한 지 석 달도 안 됐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선거이다. 왜냐하면 정말 통진당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이 이 나라를 장악하게 된다. 이거를 막아야 한다. 어디서 막을 수 있습니까. 우리(국민의힘)밖에 없다. 그리고 바로 이곳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전국으로 우리 목소리가 퍼져 나가야 이길 수 있다”며 목소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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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해 그는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 민주당은 총선을 20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데…. 저는 검사 오래 했지만 이렇게 중요한 선거 앞두고 언론플레이하고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은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민심에 순응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하고 있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재옥 후보는 인사말에서 “민생에 집중해야할 국회가 늘 정쟁에 매달리고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방탄국회를 하고 정말 이제는 사라져야 되지 않겠느냐”며 “좀 더 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정치, 중앙정치무대에서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정치를 하겠다 달서에서 일어난 바람이 태풍이 돼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뛰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