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주변 인프라 조성 추진, 군부대 일괄이전 추진
  • 6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대구 수성구갑)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굴기! 수성행복! 주호영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총선 공약을 직접 발표했다. 

    ◇수성행복 공약 발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담겨

    이번 공약은 대구와 수성구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질 ‘대구 굴기 3대 공약’과 보다 살기 좋은 수성갑을 위한 ‘수성행복공약’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 굴기 3대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주변 인프라 조성 추진, 군부대 일괄이전 추진 및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등으로 각각의 사업들이 국가적으로도 전례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대형사업들이다. 

    주 후보는 우선 대구경북 신공항 관련해 “대구경북신공항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돼 있어 무엇보다 차질 없이 조기에 개항하도록 해야 한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공사비가 훨씬 늘어나고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지연되는 만큼 경쟁에서 떨어지므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전례가 없어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부대 일괄 이전에 대해 주 후보는 “수성갑 지역에 2군작전사령부 등 세 군데 공항이 있는데 이 자리에 제대로 된 시설이나 기관이 들어오도록 해야 하고 목표는 2030년이다”며 “지난해 제가 당정 회의를 주관해 MOU 체결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해 SPC 구성 등이 진행되는 과정이어서 조금은 수월한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군부대는 지가 차이가 커 기부대 양여로 하더라도 어려움이 없다”며 군부대 이전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에 대해서는 “알파시티 지구가 조성되면 알파시티 전기 및 전자 졸업생이 고향에 남아 직장을 구할 수 있고 대구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호영 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제가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사업이고, 군부대 이전과 알파시티 육성은 수성갑 사업이기도 하지만 대구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세 사업 모두 2030년까지 완료하게 되어 있어서 앞으로 4년간 얼마나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정말로 중요한데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의료,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공약 발표

    주 후보가 제시한 수성행복 공약은 우선 △의료분야는 수성구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복지분야는 범어·만촌권 종합복지관 증설 추진, 고산·시지 제2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교통분야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수성IC-동군위JC) 건설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고모역 정차 추진, 황금동-범안삼거리 직선도로 예타통과 및 착공 추진, UAM 버티허브 건설 추진 △주거분야는 재건축·재개발 마스터플랜 구축 추진, 재건축·재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운영 △교육분야는 지역별 공공도서관 확충, 초·중·고 내 유해물질 측정기, 공기청정기 설치 등 공약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주호영 후보는 “지난 4년간 수성갑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들과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들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수성갑에 꼭 필요한 공약들을 모았다”며 “의료, 복지, 교통, 주거, 환경, 교육, 문화 등 한 분야도 소홀함 없이 우리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부대 이전과 제가 제시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이렇게 된다면 수성갑은 천지개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영 후보는 지난 3월 21일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대구수성구갑 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공약발표 직후인 3월 25일 오전 11시에 주호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