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시
    ▲ ⓒ문경시
    문경시가 지난 27일 개막한 문경찻사발축제(사진)에 28일까지 이틀 만에 6만여 명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첫날에는 2만9000명, 둘째 날에는 2만8000명이 축제를 찾았다.

    축제 첫날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박군·주미와 더불어 조명섭·영기가 출연한 화려한 개막공연에 1만 명이 야외공연장을 찾았다. 이 행사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생중계됐다. 

    개막식에 앞서 1관문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 개막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이번 축제의 주제어인 ‘문경 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캘리그라피를 그려내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문경 도자기가 사용된 유명 카페의 '디저트 아트' 전시, 카페 '선일'이 참여한 '전통무용과 커피 담은 사발' 이벤트가 진행되는 ‘다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가 광화문 주무대에서 전기 물레를 사용한 도자기 제작을 시연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어 29일부터는 문경시민이 참여하는 읍·면·동별 시민의날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근로자의날인 5월1일에는 문경 찻사발을 이용해 거품을 내 겨루는 ‘전국가루차투다대회’가 진행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을 대표하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 일정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축제를 찾아 즐기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