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당연히 국가가 해줘야 한다”“국회에서 야당이 찬성할 가능성 별로 없다”
  • ▲ 정태옥 대구시지방시대위원장은 26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정태옥)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 정태옥 대구시지방시대위원장은 26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정태옥)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은 26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정태옥)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서 “통합이 물 건너갔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합의하더라도 야당이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법 통과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키는 호남이 갖고 있는데 호남이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국회에서 야당이 찬성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통합한다면 대구와 경북이 매년 4조 원 정도 교부세를 더 받을 수 있는데 그 정도 돈이면 큰돈이다”며 “경북 북부지역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의회의결만 거치도록 하고 있다. 모든 것은 법률을 만드는 것인데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인천공항 만드는데 국가가 다 지어줬다. 가덕도 공항 건설하는데 부산이 돈 안 낸다. 당연히 국가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시아포럼21
    ▲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인천공항 만드는데 국가가 다 지어줬다. 가덕도 공항 건설하는데 부산이 돈 안 낸다. 당연히 국가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시아포럼21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인천공항 만드는데 국가가 다 지어줬다. 가덕도 공항 건설하는데 부산이 돈 안 낸다. 당연히 국가가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ㄷ으로 “대구·경북이 매력적인 도시가 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항이 필요하다. 지방이 살려면 대학육성 즉 첨단산업 학과를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지방이 노력해야 할 것은 공장과 대기업 유치보다 대구 맛있는 집을 많이 만들고 놀러 갈 곳 많이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