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 극복 위한 늦가을 건강 걷기 행사도 열어…1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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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지난 11월 16일 동산병원 대강당과 시온실에서 ‘2024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4 DOME – KSMBS)’을 열었다.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 10회째 맞이한 행사로,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외과교수, 비만대사분야의 가정의학과와 내과 교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행사다.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비만과 대사질환은 단순한 체중의 문제가 아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의 질환의 원인이 된다. 동산병원은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사비만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인 대만 BMI 메디컬센터(CMUH) Chih-Kun Huang, 방콕 Suthep Udomsawaengsup, 일본 Kazunori Kasama 등 여러 해외 연자들도 참석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해외연자의 다양한 지식과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비만대사수술 후 Body contour, 비만대사수술 후 단계적 레시피 등 다양한 비만관리를 주제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에서 실시됐다. 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와 공동으로 개최된 행사였던 만큼, 2019년부터 급여화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다학제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비만대사수술센터는 심포지엄 하루 전날인 11월 15일에는 ‘대사질환 극복을 위한 늦가을 건강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비만대사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신체활동 늘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사법과 효과를 주제로 대강당에서 강연을 가진 후, 100여 명의 교직원과 환우, 환우 가족들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계명대학교 바우어관, 행소박물관, 한학촌에 이르는 2.6km 거리를 걸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비만대사외과와 센터 기관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고도비만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여러 진료과 및 전문 교수들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대사 치료의 효과를 높였고, 대구·경북권에서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주자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