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책 이야기’ 주제로 특별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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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2월 4일 오후 4시부터 행복관에서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그림책 작가 다비드 캘리를 초청해 ‘2024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문해력 향상, 교직원 독서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다비드 캘리’는 ‘볼로냐라가치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로 ‘나는 기다립니다’, ‘작가’, ‘나의 작은 아빠’, ‘완두’,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등 70여 편이 작품이 국내에 번역됐다.행사는 마설주 낭독가가 다비드 캘리의 대표작 6편을 낭독하고‘나의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가의 강연 후, 질의·응답과 팬 사인회 순서로 진행된다. 작가의 불어 강연은 현장 통역사를 통해 한국어로 동시 통역된다.이날 강연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대구월성초를 방문해 미리 어린이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대구월성초 이인희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작가의 책을 읽고 질문들을 준비하며 이번 만남을 기다렸다”며 “유명 작가의 학교 방문에 자발적으로 열심히 독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 모두가 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그림책 도서 목록 제작 ▲교원 대상 그림책 연수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그림책을 활용해 학생들의 지속적·자발적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