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 save korea’ 행사 대구·경북 시도민 15만여 명 참석"재판관들 여기 모인 국민 외침과 목소리 들어라, 만약에 탄핵 심판 인용하면 5적이 될 것”
  • ▲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에서 전한길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에서 전한길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가 대구·경북 시도민과 지지지 등 1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탄핵 반대를 외치는 애국시민이 행사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동대구역 광장을 가득 메워 행사가 시작된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내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영하 7도가 넘는 칼바람 날씨도 이날 애국시민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지를 꺾지 못했고, 행사 3시가 조금 넘어 무대에 오른 전한길 씨는 2시간 가까이 연설로 펼치며 사자후를 토해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행사가 열린 동대구역은 전한길씨의 고향인 경북 경산과 지척인 거리로 이날 시도민들은 전 씨 얼굴과 연설을 듣기 위해 정오부터 몰려들기 시작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들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동대구역까지 도보로 걸으며 거리유세를 펼치며 행사 참석을 독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 ▲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에서 전한길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전 씨는 2시간 동안 당당한 목소리로 문형배 헌법재판소 권한대행 등 5명 좌파 성향 재판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 넘고 60% 넘어가는데 이들이 탄핵 인용하면 우리 국민 요구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역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관들, 여기 모인 국민 외침과 목소리를 들어라, 만약에 탄핵 심판 인용하면 제2 을사오적이 될 것이다. 헌재 위에 우리 국민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라. 만약에 그런데도 헌재 재판관이 대통령 탄핵 인용하면 우리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임을 명심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씨는 5·16 쿠데타와 12·12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가 아니다. 제가 역사를 가르치는 데 역사적으로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켰을 때는 없다. 516 군사정권이 동원한 군대가 3만 5천 명이고, 12·12 사태 때 신군부가 동원한 군대가 2만여 명이다. 그런데 12·3 비상계엄 때 국회 동원 군인이 기껏해서 280명이 국회로 들어갔다. 5.16군사혁명과 12·12 때보다 1/100 안 된다. 국회 장악이 말이 되느냐”며 내란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 ▲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에서 전한길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또 “국회의원 수가 300명인데 기껏 280명으로 국회 장악이 말이 안 된다. 거기다 국회를 장악하려면 현장 군인에게 실탄을 지급해야 하는데 지급 안 됐다. 뿐만 아니고 불과 2시간 만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해서 그것을 받아들여 헌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통해 비상계엄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어떻게 내란이냐?”라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전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막무가내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 혐의로 뒤집어씌워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해 행정부에 대한 일방적 예산삭감과 29번 탄핵을 볼 때 진정으로 국가를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려는 민주당이 내란 세력”이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도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간첩법 개정에 찬성하고 확고한 한미동맹만이 대한민국 안보와 평화를 지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카카오톡 검열하고 무조건 고발하고 이런 모습이 계속되면 영원히 국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민주당의 행태에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 ▲ ‘2025 대구 save korea’ 행사에서 전한길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전 씨는 또 자신이 비상계엄을 애초 반대했고 그 이후 과정을 보면서 집회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여전히 대통령께서는 추운 날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다, 야당은 비상계엄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면서 탄핵시키고 헌법재판소는 내란죄로 탄핵심리 중이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는 저도 역시 반대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드러난 실체를 알고 보니 비상계엄은 도저히 참다못한 대통령이 민주당의 탄핵과 일방적인 정부의 예산삭감, 29번 헌정사에서 볼 수 없는 탄핵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자 했다”라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