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현재 경북도내 14명 사망
  • ▲ 26일 현재 경북 산불로 인해 대구에서 안동방향 중앙고속도로가 통제돼 있다.ⓒ뉴데일리
    ▲ 26일 현재 경북 산불로 인해 대구에서 안동방향 중앙고속도로가 통제돼 있다.ⓒ뉴데일리
    지난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번지에 최초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경북도내에서만 2만3,491명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9시 현재 기준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덕 등으로 불길이 확산되면서 안동(6,937명), 의성(2,975명), 청송군(1만391명), 영양(980명), 영덕(2,208명)지역에서 주민대피가 있었고 이가운데 청송군의 주민대피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은 요양원과 병원 등 시설에서 대피를 하고 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는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명피해로는 14명(안동2, 청송3, 영양4 영덕5)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고 건축물피해는 청송, 영양, 영덕을 제외하고 안동과 의성에서만 257개소(주택 150, 공장 1, 창고 43, 기타 63)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 공무원, 경찰 등 총 1만7,726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고 헬기 338대, 소방차 1,747등 전체  2,435대 장비가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