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3주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14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6·25 전쟁 73주년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에 분향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14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6·25 전쟁 73주년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에 분향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4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2023년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전몰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계승과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전몰 학도의용군을 잊지 않고 추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 이석수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 생존 학도의용군 참전 용사, 박현숙 대구보훈청장, 경북도의회 윤승오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김홍구·손희권·정한석·차주식·황두영 도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주니어 ROTC 학생 등 250여 명이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학도의용군 전공사, 교육감 추념사,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경북중등교사 뮤지컬단의 추념공연 및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석수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은 전공사에서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펜 대신 총을 들고 군번도 계급도 없이 포항·안강·신광·강구·영덕 전투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청춘을 불살랐다”며 전우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