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49명 지원으로 최근 수년간 최다 지원자 몰려, 학생부교과전형 11.8:1 최고 경쟁률 달성지원자 충성도 높아·중도탈락률 전국 최저...실질 경쟁력은 더 높아
  • ▲ 한동대학교 현동홀 전경.ⓒ한동대
    ▲ 한동대학교 현동홀 전경.ⓒ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마감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총 3549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4.78: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4.08:1(3,007명)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542명이 더 지원해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0명 모집에 708명이 지원해 11.80: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G-IMPACT인재전형(220명 모집/970명 지원, 4.41:1), 글로벌인재전형(75명/255명, 3.40:1), 대안학교전형(90명/301명, 3.34:1) 등 다양한 전형에서 고른 지원 현황을 보였다.

    지원자 증가 요인으로는 한동대의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학문·신앙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독창적인 커리큘럼 ▲국제화된 캠퍼스 환경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존중하는 교육 철학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신설 전형의 파급효과가 특히 컸다. 올해 신설된 ‘선교사자녀전형’(30명 모집)은 4.23:1, ‘한동인재전형'(100명 모집)은 4.32: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한동대가 글로벌 리더 양성과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형을 마련한 결과로 해석된다.

    단순 경쟁률을 넘어선 실질적 경쟁력도 주목된다. 수시모집은 수험생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일부 대학은 단순 경쟁률 수치(예: 6:1 내외)에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동대는 지원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복수 지원 통계에서도 한동대에 여러 전형으로 지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한동대는 매년 등록 이탈률이 거의 없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꾸준히 달성해왔으며, 입학 이후에도 재학생 중도탈락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의 중도탈락률(신입생 약 7.7%, 재적생 2.2%)보다도 낮은 수치인 신입생 2.7%, 재적생 2.8%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 경쟁률이 4:1 수준이어도 실제 선발 성과는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동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동 2.0 장학금'의 일환으로 우수 입학생에게 각각 최대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교사자녀전형 최우수 입학생 1명에게는 총 4400만원 규모의 김종민 장학금을 제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동대 입학 관계자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근래 지원자 중 최다수를 기록하며 학교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섬김과 리더십을 실천하는 인재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교육, 융합 전공 시스템, 전교생 기숙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Why not change the world’, ‘배워서 남 주자’라는 슬로건 아래 선교와 학문, 삶과 소명을 통합하는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