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상권 할성화로 지역 경제 활력
  • ▲ 신현국 문경시장(왼족에서 다섯번째)과 백종원대표(여섯번째)가 참석자들과 개장식에서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문경시 제공
    ▲ 신현국 문경시장(왼족에서 다섯번째)과 백종원대표(여섯번째)가 참석자들과 개장식에서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가은아자개장터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테마파크는 사업비 18억원으로 가은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도전으로 아자개장터 빈 점포 10동을 주막과 어울리게 디자인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문경시는 원활한 점포 운영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10종 외) 개발과 청년 창업자 교육컨설팅과 함께 개점 후에도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방문객 맞춤형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장식에서는 홍보와 축하 행사로 ‘흑백요리사 고기깡패 데이비드리와 함께해요’ 를 13~14일 개최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 2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당일 문경시 관광지 유료 입장권이나 가은읍 식당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약돌제육타코, 깐풍새우, 열탄불고기 피자, 문경 오미자 음료 등을 무료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테마파크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 10종으로 ▲ 연탄빵(시장빵집), ▲ 떡린느(가은당), ▲ 돈가스(약돌돈가스), ▲ 맥적구이(장터돼지구이), ▲ 국밥(약돌장터국밥), ▲ 소시지(약돌소시지), ▲ 분식(가은솥분식), ▲ 국수(문경국수), ▲ 전집(주막전집), ▲ 족발(장터족발집)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관광지가 많지만 지역 특색을 가진 먹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가은아자개장터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에코월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