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태 대구에 반도체·병원 유치… 제2도약 이끌 것” 박근혜 전 대통령 언급하며 “신의와 실천의 정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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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유영하(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 그룹의 모태인 대구 중구 ‘삼성상회’ 터에서 대구시장 선거 재도전을 공식화하며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유 의원은 9일 삼성상회 터 앞에서 대구시장 출마선언을 갖고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 발상지’서 출사표…“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총력”그가 내세운 핵심 승부수는 ‘삼성’이다. 유 의원은 대구가 삼성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향후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경쟁력을 결합해 삼성 반도체 공장을 대구에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유 의원은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석 자료를 인용해 “반도체 팹 1기당 생산유발 효과 128조 원, 취업 유발 효과 37만 명에 달하며 2조5000억 원의 조세 수입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반도체 협력업체들이 대구에 둥지를 틀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대구로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삼성병원 분원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시민들이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고단한 일상을 끝내겠다”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서라도 초일류 의료 서비스를 내 집 앞에서 누릴 수 있게 하고, 대구를 의료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前 대통령에게 ‘신의’ 배워”… 與 네트워크 강점 부각자신의 정치적 자산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재차 언급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는 신의가 기본이며, 정치인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배웠다”면서 “지난 2년 의정 활동으로 다져온 정부·여당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대구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 ▲ 유영하 의원은 “국회에서 바라본 대구의 위기는 생각보다 깊고 엄중했다”며 “법안 하나, 예산 한 푼으로는 대구 경제를 근본적으로 일으킬 수 없다는 위기감에 밤잠을 설치며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뉴데일리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임기 도중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국회서 본 대구 위기 심각”… 국회 임기도중 출마 몸 낮춰유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함에도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몸을 낮췄다.그러나 “국회에서 바라본 대구의 위기는 생각보다 깊고 엄중했다”며 “법안 하나, 예산 한 푼으로는 대구 경제를 근본적으로 일으킬 수 없다는 위기감에 밤잠을 설치며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삼성삼회 출마선언 후 곧바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유 의원은 행정통합과 관련해 “행정통합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발의했는데, 두 법안이 상이하다”라면서 “두개 법안 갖고 단기간에 합의점 도출은 어렵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특히 그는 “이 문제는 무슨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주민 의사가 중요하고 주민 삶의 질이 나아져야 통합이유가 있지..그런 점에서 이런 공통점을 갖고 이 법안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급하게 서두를 성격은 아니다”라며 행정통합은 서두를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