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있는 재난대응 교육 강화
  • ▲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20일 영덕소방서 주관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참여했다.ⓒ선린대
    ▲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20일 영덕소방서 주관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참여했다.ⓒ선린대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는 지난 20일 영덕소방서 주관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참여해 예비 응급구조사로서의 재난 대응 전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일대에서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훈련의 핵심 참여 인력으로 나서며 ‘환자 역할(가상 피해자)’을 수행하며, 구급대원들의 중증도 환자분류 절차와 응급처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중증도 분류, 응급이송 시스템 등 실제 현장에서의 절차적 중요성을 몸소 배웠다.

    1학년 손건 학생은 “환자 역할을 하며 생명을 다루는 구급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며 “예비 1급 응급구조사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재난 현장을 체험하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였다, 영덕소방서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설 30주년을 맞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전국 최초로 응급구조과가 설치된 대학으로,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한다. 현재 다수의 구급대원을 배출했으며, 해양경찰·소방·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응급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