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이재명 대통령도 나라가 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으니, 정부 잘 설득해야”
  • ▲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 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는 것은 알박기요 갑질”이라고 강조했다.ⓒ뉴데일리
    ▲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 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는 것은 알박기요 갑질”이라고 강조했다.ⓒ뉴데일리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 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는 것은 알박기요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의원은 2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발언에서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도 한계가 있고 기부대양여 방식도 될 것으로 시민에게 얘기한 것은 정치권과 대구시, 경북도 모두 잘못이다”라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나라가 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으니, 정부를 잘 설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주 의원은 “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지금 12조원에다 이자까지 하면 20조원인데 후적지 팔아서 하는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단계”라면서 “광주시도 있고 수원도 공항을 하는데 국가 주도로 해결해 달라고 설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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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주호영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주호영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어 주 의원은 대구경북통합과 관련해 “대구·경북 통합이 총선을 앞두고 무산됐는데 윤호중 행자부 장관 국정 질의 과정에서 ‘통합이 장애에 부딪혔다’라고 했는데 장애가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으면서 “충남과 대전이 통합 법안을 만들고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에 뭐가 장애이냐?”라고 캐물었다.

    이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답변에서 “수도권 대응하는 500만 거점 도시 조성과 대구·경북 상생발전 만들기 위해 통합을 추진했는데 대구시의회는 의결했지만, 경북도의회에서 의결이 보류됐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