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및 공공시설 25곳에 110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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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는 대기오염물질 감소를 위해 추진한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열펌프 냉난방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 동력 냉난방기기로, 가동 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일산화탄소(CO)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이에 김천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감장치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6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25개 민간 및 공공시설에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110대를 설치하고 사업을 마무리했다. 

    상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친환경적인 냉난방기 운용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GHP 소유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2년간 의무적으로 저감장치를 사용해야 하며, 김천시는 사후관리와 점검을 통해 사업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 질 개선에 큰 의미를 갖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김천시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