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업고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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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5일 기계공학관에서 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박근호) 전자기계과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5일 기계공학관에서 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박근호) 전자기계과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가 보유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학교 밖 전문교육 기관에서의 실습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기계제작 프로젝트 과정으로 총 32시간, 2학점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해당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고등학교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대구지역의 핵심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영남이공대학교가 직접 개발한 모빌리티 교보재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3D CAD를 활용한 부품 모델링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모빌리티 개발 및 제작 공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했다.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설계와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전공 이해도는 물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영남이공대는 이번 학교밖 교육을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의 지도를 제공하며, 고교-대학 연계 직업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특히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습 위주의 교육 운영은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경북공업고등학교 우만택 교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교수는 “3D CAD 모델링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수행하며 전공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등학교와 대학, 그리고 지역 산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