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10주 과정의복·음식·주거 주제로 인류 문화 조명
  • ▲ 계명대 행소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16기 모집 포스터.ⓒ계명대
    ▲ 계명대 행소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16기 모집 포스터.ⓒ계명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이 2026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로 ‘세계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패션사, 고고학, 문화인류학, 환경조경, 건축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류의 삶과 밀접한 의식주 문화를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과 문화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강좌는 2026년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총 10주간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의복과 음식, 주거 문화를 주제로 한 국내외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강의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이은주 국립경국대 명예교수) ▲근현대 서양 복식(한희정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고대 동아시아 장신구 문화(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아시아의 국수 로드(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동서가 만나는 터키의 음식문화(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계명대학교 특임교수) ▲일본의 밥상 문화(스기모토 가요코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인생 정원: 동서양 위인들이 찾은 지혜의 공간(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의 주거 문화(조재모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의 전통 사찰(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강의도 이어진다. 강좌 중 한 차례는 행소박물관이 직접 기획한 문화유적답사로 진행돼 수강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매 학기 높은 수강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세계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폭넓게 소개함으로써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의식주는 인류 보편 문화의 핵심이자 일상과 가장 가까운 인문학적 주제”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1978년 5월 20일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한 이후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했다.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 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대형 전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 보물 진주성도와 명품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계명대학교 총장과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무료 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 전시회와 각종 문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강좌 신청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