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은)은 3일 2026학년도 서부교육청 특색 공모사업을 통해 다문화교육과 인성교육, 창의·융합교육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시교육청 공모사업 자율선택제와 연계해 서부교육지원청의 교육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서부 1&1 다문화교육 실천학교’에는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1개교가 선정됐으며, ‘서부인성교육 실천학교’에는 초등학교 6개교와 중학교 1개교, ‘서부 드림스쿨’에는 초등학교 9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서부 1&1 다문화교육 실천학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모국 언어와 문화를 함께 존중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긍심과 잠재력 계발에 중점을 둔다. 대구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사업과 서구인재육성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초학력 향상 지도, 다문화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다문화 학부모 문자서비스 및 연수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에 선정된 서대구초등학교 이미희 교사는 “서대구초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50%에 육박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학교”라며 “서부 1&1 다문화교육 실천학교 운영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밀착형 맞춤 지원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인성교육 실천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인문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한다. 각 학교는 마음교육과 관계 존중, 민주시민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융합적 독서·인문교육과 예술교육을 통해 이해와 협력의 가치를 기르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 드림스쿨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융합교실과 진로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교별로 70차시의 수업을 지원하며, 언플러그드 활동 기반 코딩, AI 이해 및 실습, 블록 프로그래밍, 메이커 교육 등 다양한 창의·융합 활동과 함께 직업적성검사와 진로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서부 드림스쿨에 참여한 운암초등학교 배주연 교사는 “코딩을 어렵게 느끼거나 자신의 아이디어 표현에 익숙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의 특색 공모사업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교육지원청은 선정 학교의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질 관리와 학생 피드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규은 교육장은 “다문화교육과 인성교육, 창의융합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미래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