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적립금 36억→3300억 ‘수직 상승’… 재정 건전성 대폭 강화 앞산 해넘이 전망대 등 관광 인프라 성공… “미래 사업 완수할 것”
  •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남구청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남구청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7년 반 동안의 구정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남구 발전’을 위한 3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했다.

    조 청장은 2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회원들과 가진 신년 차담회에서 “구민들이 지역에 대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난 임기의 가장 큰 목표였다”며, 재정 확충과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그간의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 ‘자존감 높은 도시’로 체질 개선… 관광 랜드마크 안착

    조 청장은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둔 부분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꼽았다. 그는 “남구는 더 이상 못사는 동네가 아니다”고 단언하며, 패배감에 젖어있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인 성과물은 ‘앞산 해넘이 전망대’다. 조 청장은 “전국에 해맞이 명소는 많지만 해넘이를 테마로 내세운 도시는 드물다”며 “해넘이 전망대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남구만의 확실한 도시 브랜드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앞산 축제 기간에는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해당 일대는 대구의 핵심 관광 축으로 부상했다.

    ◇ 적립금 100배 가까이 ‘껑충’… 재정 대반전 이뤄내

    열악한 재정 여건을 딛고 이뤄낸 ‘재정 반전’ 드라마도 주목된다. 조 청장은 “취임 당시 36억 원에 불과했던 남구의 적립금이 현재는 3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세수 구조가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미래 발전을 위한 재원을 차곡차곡 마련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향후 남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종잣돈으로 쓰일 예정이다.

    ◇ 감사원 감사서 ‘무결점’ 입증… “앞산 케이블카 등 현안 마무리”

    조 청장은 그간 겪었던 행정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캠핑장 조성 등과 관련해 1년 넘게 진행된 감사원 감사 결과, 단 하나의 위법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지방자치를 위축시키는 과도한 제도적 문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음을 강조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조 청장은 “3선 연임을 통해 남구의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구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숙원 사업인 앞산 케이블카 설치 등 남구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핵심 프로젝트를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개인 조재구에 대한 평가보다 남구가 이만큼 변화해 왔다는 사실 그 자체를 공정하게 봐달라”며 “그런 인식이 현장에서 뛰는 행정과 구민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