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서 음악·예술치료 접목 시범 운영
  • ▲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산 고분군을 활용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령군
    ▲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산 고분군을 활용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령군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산동 고분군을 기반으로 한 음악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단위과제인 ‘아동·청년·노인 세대공존 프로젝트, H.O.P.E. 통합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6 고령 대가야축제’ 기간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산동 고분군 음악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핵심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2026 고령 대가야축제와 연계한 고분 음악치유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비롯해 RISE 사업 기반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 문화·관광·치유 연계 콘텐츠 확산, 사업 성과 분석 및 후속 사업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에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역사적 공간이 지닌 시간성과 자연 환경에 음악과 치유 요소를 결합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가 참여해 음악과 예술치료 이론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치유형 문화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6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령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제 콘텐츠에 치유와 세대공존의 의미를 더하고, 후속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는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의 전문 인력이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예술치료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유형 문화 콘텐츠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도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에 전문적인 예술치료 요소를 접목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고령 대가야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후속 사업을 통해 축제와 문화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