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서 3주간 정규수업 참여… 13명 전원 귀국멘토링·홈스테이 통해 언어·문화 체험… 글로벌 역량 강화
  • ▲ 영천시장학회 상반기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 영천시장학회 상반기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진행한 ‘2026년 상반기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가 학생 13명이 전원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도전 의식을 기르고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직접 참여해 실제 영어 사용 환경을 체험했다. 토론과 프로젝트, 발표 중심 수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켰으며, 국제학생 관리 시스템과 담당 교사의 지원 속에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했다.

    특히 현지 학교에서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수생과 현지 학생을 연결했다. 수업과 학교생활 전반을 함께하며 또래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언어뿐 아니라 문화 이해의 폭도 넓혔다. 방과 후에는 영어 보충수업이 별도로 진행돼 말하기와 발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한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주제로 영어 발표를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돼 우리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경험을 쌓았다.

    홈스테이 생활 역시 연수의 중요한 과정이었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과 일상을 함께하며 생활 속 영어를 익히고, 서로 다른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과 후에는 지역 문화체험과 체육·야외 활동에 참여해 교실 밖에서도 다양한 배움을 이어갔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영천시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가능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 속에서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했고, 낯선 환경에 스스로 도전하는 과정이 한 단계 성장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3주간의 해외어학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낯선 환경에서 쌓은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장학회도 지역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장학회는 2013년부터 해외어학연수 장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74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어학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