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즉시 ‘포항시정혁신위’ 출범...민·관·산·정 협의체 가동행정 속도 2배·도시혁신 7대 과제·민생 9대 약속 제시
  • ▲ 이칠구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2·7·9 프로젝트’공약을 발표했다.ⓒ뉴데일리
    ▲ 이칠구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2·7·9 프로젝트’공약을 발표했다.ⓒ뉴데일리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칠구 예비후보가 행정 혁신과 도시 구조 개편, 민생 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포항 2·7·9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시정 개혁 구상을 내놓았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정치의 품격을 회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10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민·관·산·정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 문턱을 낮추고 집단 민원에 대해서는 합리성을 우선하는 원칙을 적용해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정이 바뀌면 경제가 뛴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공약의 첫 번째 축으로 행정 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 가속화를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행정 절차를 과감히 줄이는 ‘행정 다이어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 속도 2배 ▲성장 체감도 2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원 처리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과 예산의 즉시 집행 원칙을 도입해 기업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 산업·도시 구조 바꾸는 7대 혁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7대 혁신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배터리·수소·바이오·AI 등 미래 산업으로의 고도화 ▲원도심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시 구조 재편 ▲주차난과 물류 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 혁신 ▲원스톱 투자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양성 ▲바다와 야간경제를 결합한 문화·관광 활성화 ▲영일만항 에너지 허브 격상 등이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포항의 산업과 도시 구조를 동시에 혁신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삶 겨냥한 9가지 민생 공약

    시민 생활과 밀접한 9가지 민생 약속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장사되는 거리’ 조성 ▲생활권 중심 ‘10분 문화권’ 구축 ▲야간 응급 의료체계 강화 ▲어르신·아이 돌봄 책임제 ▲상습 정체 구간 ‘핫스팟 20’ 즉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교통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초·중·고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시내버스 교통지원금 대상 연령 70세에서 65세로 확대 ▲장애인복지관 ‘영양 안심’ 무료급식 전면 시행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36홀) 조성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대폭 확충 ▲‘문턱 없는 병·의원’ 확대 ▲0~12세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골목상권·생활 안정 지원도 제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포항 골목상권 79(친구) 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출산 가정 ‘포항 정착 응원금’ ▲전기·가스 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는 ‘에너지 민생지원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꿈틀 포인트’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축제와 행사 예산을 10% 절감하고 순세계잉여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혈세가 민생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0일 안에 체감 변화

    이칠구 예비후보는 “취임 100일 이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첫 변화를 만들겠다”며 “1년 후에는 성과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이 아닌 실천으로 포항의 판을 바꾸고 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