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Vision AI 활용, 스크린리더 사용자 탐색 경로 73% 단축웹 제작 단계 고려 없이도 실시간 접근성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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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대 HeartyBridge팀이 2025 WE-Meet 프로젝트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웹 탐색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두며, 2025 WE-Meet 프로젝트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WE-Meet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COSS(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일환이다.또 대학과 전공 간 연계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형 사고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18개 컨소시엄에서 총 54개 팀이 산업·사회 현장의 실제 문제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대상을 받은 팀 HeartyBridge(임지훈·이주환·한수정)는 한동대 학부생으로 구성됐으며, 개발한 시스템을 시각장애인에게 적용한 결과, 평균 탐색 시간이 124.98초에서 52.64초로 57.9% 단축됐다.탭(Tab) 이동 횟수 역시 150회에서 39.6회로 73.6% 감소해, 웹 이용 시 반복되는 과도한 키 입력 부담을 크게 줄였다.이번 성과는 한동대 AI융합학부 전재영 교수 지도 아래 수행한 ‘AI 기반 시각장애인 웹 접근성 개선: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실증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HeartyBridge팀은 스크린리더 호환성이 낮은 웹 구조로 인한 탭 이동 문제에 주목해, 웹페이지 구조 자동 재구성, 탐색 효율 향상, 이미지 대체텍스트 보완을 통합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K-MOOC와 쿠팡 웹사이트를 파일럿으로 개선 전후 효과를 검증했다.시스템 핵심 기술은 웹페이지를 실시간 분석·변환하는 점이다. 클릭·스크롤·필터 등 동적 상호작용 상태까지 반영하도록 설계했다.Large Language Model(LLM)을 활용해 HTML/CSS/JavaScript 구조를 분석하고 WAI-ARIA 속성을 자동 삽입, 스크린리더 친화적 페이지를 생성한다.또 Vision Language Model로 이미지를 서술형 텍스트로 변환하고, 불필요한 광고·반복 배너를 후순위로 이동·제거하며, 시맨틱 블록 단위 재배치와 접힘/펼침 구조를 적용해 탐색 경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이 시스템은 웹사이트 제작 단계에서 시각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자 측에서 실시간으로 접근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HeartyBridge팀 임지훈 학생은 “수백 번씩 키를 눌러야 정보를 얻는 현실을 보며, 웹 접근성은 특정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을 출발점으로, 기술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지도 교수 전재영 교수는 “학부생 팀이 아이디어 제안과 설계, 개발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직접 만나 공감하며 기술 실효성을 검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기여 능력과 공학적 소양을 동시에 갖춘 전인지능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