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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은 지난달 27일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와 쌀 생산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眞쌀 품질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27일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와 쌀 생산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眞쌀 품질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쌀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유통시장에서 나타난 의성쌀의 품질 편차와 브랜드 경쟁력 저하 요인을 진단하고, 가격 경쟁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품질 중심의 고부가가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생산·가공·유통 전 단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성군은 브랜드쌀 관리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체계를 행정과 RPC로 이원화하고, 쌀 산업 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생산 농가는 브랜드쌀 품질기준에 맞는 고품질 벼 생산을 담당하고, RPC는 원료곡 관리기준에 따라 수매·가공·생산 관리를 맡는다.
행정은 시중에 유통되는 최종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감독해 브랜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또 품질 균일화를 위해 기존 4개 품종(미소진품, 영호진미, 미감, 일품)으로 운영되던 브랜드쌀을 ‘미소진품’과 ‘영호진미’ 두 개 품종으로 통합한다.
특히 미소진품은 올해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종자 순도 향상을 위해 정부 보급종을 우선 사용해 원료 단계부터 품질 편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원체계도 성과 중심으로 개편된다. 2025년까지는 품종 변경에 따른 생산 지원이 이뤄지지만, 2026년부터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 실적을 기반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어 오는 2027년에는 실제 제품 판매량을 반영한 생산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RPC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성과와 연계된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며 “RPC의 책임경영과 농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성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관리체계 개편과 품질 혁신을 통해 ‘의성眞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