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에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로 역대 최고액
  • 경북 구미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최초로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세수가 대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4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923억원보다 17.4% 증가한 액수다. 

    이 가운데 지방소득세는 2282억 원으로 전체 49.6%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2024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세는 지역경제 규모와 경쟁력이다. 확보된 재원은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보건·복지·의료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된다. 

    구미시는 이번 세수 증가분을 도로·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청년 일자리 및 미래산업 육성 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확보된 재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와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