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공교육 기능 강화 주력지역 특성 반영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 중심으로 예산 지원
  •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내실을 기하고 유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방과후 특색유치원’ 시범유치원 50개 원을 최종 선정했다(경산꽃재유치원 방과후 과정 협력 놀이 모습).ⓒ경북교육청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내실을 기하고 유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방과후 특색유치원’ 시범유치원 50개 원을 최종 선정했다(경산꽃재유치원 방과후 과정 협력 놀이 모습).ⓒ경북교육청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내실을 기하고 유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방과후 특색유치원’ 시범유치원 50개 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과 유치원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방과후 프로그램에 녹여내어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추진되었다. 도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86개 원이 신청서를 제출하며 교육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 ▲ 각 유치원에서는 놀이, 예술, 체육, 자연 체험 등 유치원별 여건과 지역적 색채가 담긴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김천 개령서부초병설유치원 방과후 과정 감정 놀이 모습).ⓒ경북교육청
    ▲ 각 유치원에서는 놀이, 예술, 체육, 자연 체험 등 유치원별 여건과 지역적 색채가 담긴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김천 개령서부초병설유치원 방과후 과정 감정 놀이 모습).ⓒ경북교육청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관은 총 50개 원으로, 유형별로는 자체개발형 41개 원, 지역자원 활용형 8개 원, 공공기관 개발자료 활용형 1개 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유아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원당 35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를 바탕으로 각 유치원에서는 놀이, 예술, 체육, 자연 체험 등 유치원별 여건과 지역적 색채가 담긴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유아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민간 교재나 외부 강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학부모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선정된 유치원 중 상당수가 ‘자체 개발 프로그램’ 유형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장 교사들이 유아의 발달 특성과 지역적 환경을 분석해 직접 교육 과정을 설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열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 단위 연수 실시, 프로그램 개발 자료 보급,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50개 유치원이 유아의 발달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치원 교육을 실현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