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김태오 교수 연구팀, 실험에서 97% 이상 제거율 기록반복 사용과 장시간 연속운전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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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김태오 교수(건축토목환경공학부) 연구팀이 실내에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를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촉매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건축 자재와 가구·접착제 등에서 방출되는 대표적 실내 공기 오염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Group 1 carcinogen)이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이기도 하며, 특히 환기가 제한된 실내 환경에서는 농도가 쉽게 높아질 수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폴리비닐알코올(PVA, polyvinyl alcohol)을 활용해 섬유 필터 위에서 망간산화물(MnO2) 촉매가 성장 하는 방법으로 촉매 필터 구조를 개발했다. 

    섬유 기판 위에서 PVA가 MnO2의 형성을 유도하는 환원제로 작용하는 동시에, 촉매와 기판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결합제 역할을 해 촉매 구조의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해당 촉매 필터는 실내에서 포름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산화·제거할 수 있다.

    이 촉매 필터는 실험 결과 97% 이상의 제거율과 높은 CO₂전환률을 나타냈으며, 반복 사용과 장시간 연속 운전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촉매 표면의 산소 결함과 표면흡착산소종이 반응 중간체의 전환을 촉진해 상온에서도 효율적인 촉매 산화 반응이 가능함을 규명했다.

    김 교수는 “개발된 촉매 필터는 실내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등에 적용해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효과적인 실내 공기 정화기술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실히 연구를 수행해준 박예지 학생의 유의미한 연구가 차세대 촉매 기반 공기 정화 소재의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