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정착 위한 사후관리 로드맵 마련
  • ▲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전경.ⓒ봉화군
    ▲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전경.ⓒ봉화군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오는 3월 말 준공식을 앞두고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과 유통망 확보 등 구체적인 사후관리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 내실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봉화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교육 중심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비 지원과 유통 연계, 경영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년 농업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약 120만 원 수준의 낮은 임대료를 책정했다. 또한 무인자율방제기와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 고가의 영농 장비를 지원해 입주 농업인이 별도의 장비 투자 없이도 즉시 영농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 ▲ 봉화군이 맞춤형 재배 컨설팅과 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봉화군
    ▲ 봉화군이 맞춤형 재배 컨설팅과 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봉화군
    봉화군은 이러한 지원이 임대 기간 이후에도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이후 판로 확보를 위한 유통 전략도 마련했다. 봉화군은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과 판매·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대형 유통망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축적되는 재배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수요에 맞는 작물을 생산함으로써 생산 과잉과 판로 부족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스마트팜에 도입된 공기열 히트펌프 등 에너지 절감형 첨단 시스템 운영 데이터를 일반 농가와 공유해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은 이와 함께 맞춤형 재배 컨설팅과 경영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입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봉화 농업 대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입주 전 교육부터 영농 장비 지원, 유통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의 신뢰 속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