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마리나 등 핵심 인프라 연계...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 청사진 마련
  • ▲ 포항시는 17일 첨단해양R&D센터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 포항시는 17일 첨단해양R&D센터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포항시가 해양레저와 관광, 문화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17일 첨단해양R&D센터에서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관련 부서, 민간투자사,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민간 앵커시설과 공공 기반 시설을 연계해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조성될 환호·영일대·송도(코모도) 3대 특급호텔과 송도 해양레저수리센터 등 민간투자 사업을 기반으로, 약 2천억 원 규모 재정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환호지구 마리나, 영일대 플로팅 마린센터, 송도 오션아레나·글로벌 파시마켓 등을 밀접하게 배치해 지역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할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버넌스’의 역할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참여 주체 확대와 법제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정책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5월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연내 해양수산부 승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포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포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