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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은 2026년 3월15일부터 3월19일까지 파견진료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울릉보건의료원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고질적인 의료 공백을 겪어온 울릉군이 전문의 파견 진료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공공의료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군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2026년 응급의료강화지원사업’ 파견 진료 및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릉도 내에 개설되지 않아 군민들이 육지로 나가야만 했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편성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육지 안 나가도 된다"…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진료
이번 파견 진료에는 ▲응급의학과를 필두로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 과목 의료진이 대거 참여했다.
그동안 가벼운 증상에도 포항이나 대구 등 육지 병원을 찾아야 했던 군민들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인적 인프라 강화… 구미차병원과 '응급실 골든타임' 사수
군은 단순 진료를 넘어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구미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파견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실무 중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육지 대형병원 수준의 응급 처치 시스템을 울릉 현지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파견 진료와 의료 인력 교육을 통해 '의료 공백'이라는 단어를 지워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도서 지역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