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약농가 GAP 인증 획득 등 품질 강화… 농가 소득 안정화 비전 제시차입금 ‘0원’ 달성 및 흑자 전환 기반 마련… 구조 혁신 성과 지역사회 공유
  • ▲ 영양군은 3월 31일 오후 2시 영양고추유통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이행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영양군
    ▲ 영양군은 3월 31일 오후 2시 영양고추유통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이행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영양군
    영양군이 만성 적자 고리를 끊고 체질 개선에 성공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경영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 미래 도약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군은 3월 31일 오후 2시 영양고추유통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이행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공사의 구조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과 계약재배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4년까지 장기 재고 누적과 적자 구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장기 보유 재고 전량 판매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며 ‘차입금 0원’을 달성하는 등 흑자 전환의 기틀을 다졌다.

    또 1089가구의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정가격 매입 제도를 운영해 소득 안정을 돕고 있으며, 전 계약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안전성도 강화했다. 수매 및 판매 시기를 앞당겨 시장을 선점하고 홈쇼핑 판매를 확대하는 등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진단결과 개선방안 △경영혁신 성과 보고 △한계 및 취약요인 개선 계획 △중장기 발전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사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국내 유일의 고추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연간 홍고추 1만 톤 건조와 고춧가루 1300톤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현장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향후 공사 운영 및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