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3월 아동보호주간 지정, 개구리소년 아픔 딛고 안전 정책 승화예산 3014억 원 투입·전담 부서 신설 추진… 촘촘한 돌봄·안전망 구축
  • ▲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1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3월을 ‘아동보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달서구
    ▲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1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3월을 ‘아동보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과거의 아픔을 아동 안전을 위한 정책적 에너지로 전환하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1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3월을 ‘아동보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며 아동 권리 실현과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5년 전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개구리소년 사건의 기억을 잊지 않고, 현재의 강력한 아동 안전 정책으로 연결해 비극의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아동보호주간에는 아동보호구역 운영을 위한 경찰서 협약을 비롯해 민·관 합동 안전 캠페인, 아동 마음건강 공감토크 등 인식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달서구는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이후 관련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올해 아동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7억 5800만 원 증액된 3014억 30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전체 예산의 25.4%를 아동 정책에 투입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6년 아동친화과 신설을 통해 전담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아동정책영향평가’를 도입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등 선도적인 아동 보호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