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울릉섬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 총 70명 규모19~49세 이하,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 지역 소멸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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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이 지역의 미래인 청년 세대를 잡기 위해 파격적인 주거 지원책을 내놨다.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으로 섬을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 카드다.ⓒ뉴데일리
울릉군이 고물가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실질적인 ‘주거 사다리’ 마련에 나섰다.울릉군은 지역 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울릉섬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불안정을 해소해 젊은 층의 지역 이탈을 막겠다는 군의 핵심 인구 정책이다.◇ 1인 가구 20만원·신혼부부 30만원… 1년간 현금 지원지원 대상은 울릉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9세 이하(1977.1.1.~2007.12.31.) 청년이다. 2025년 7월 1일 이전부터 울릉군에 전입 신고가 되어 있는 무주택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가 해당된다.선정된 청년 1인 가구에는 월 최대 20만 원, 신혼부부에게는 월 최대 30만 원을 1년 동안 현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5년 이내 부부뿐 아니라, 동거 사실이 1년 이상 증명된 사실혼 관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소득 기준 150% 이하… 건강보험료 낮은 순 우선 선발신청 자격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2025년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여야 하며, 본인 명의로 월 임대료 80만 원 이하의 주택을 계약해 거주 중이어야 한다.군은 총 70명(1인 가구 60명, 신혼부부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낮은 순서를 우선으로 하되, 월세 임대료와 울릉군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 연장자 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가린다.◇ 13일부터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중복 수혜 여부 확인해야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5일 발표되며, 첫 지원금은 5월 중순부터 본인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다만, 국가나 타 지자체의 주거 지원 사업(청년월세 특별지원, LH 임대주택 등) 수혜자나 주택 소유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년들이 울릉도에 뿌리를 내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은 물론 일자리와 복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울릉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정책팀(054-790-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