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행’ 마케팅 성과…경북 관광 글로벌 확장 가속
  • ▲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대만 단체 관광객 130명이 참가해 경주의 봄을 체험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대만 단체 관광객 130명이 참가해 경주의 봄을 체험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관광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대만 단체 관광객 130명이 참가해 경주의 봄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 5천 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는 55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만 단체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아시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벚꽃마라톤 연계 관광상품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그 결과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8회(코로나19 기간 제외)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진행하며 누적 1130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주 벚꽃마라톤’은 아시아 스포츠 동호인들 사이에서 꼭 참가해야 할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회 참가자들은 마라톤뿐 아니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경제전시관을 방문해 2025 APEC 개최 도시로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마라톤, 자전거,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대만과 일본 등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경북 관광의 외연을 넓힌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오는 10월 ‘2026 보문 나이트런’ 개최를 계기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370만 명에 달하며, 공사는 단체 관광객 6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관광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