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북 봄 제철 미식 여행 제안...보릿고개를 이겨낸 산과 바다의 식재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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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경북 미식여행 METI’ 포스터.ⓒ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4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명이나물과 올미역을 선정하고,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경북의 산과 바다에서 이어져 온 식재료를 통해 보릿고개 시기를 버텨낸 음식과 식문화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명이와 올미역은 4월에 가장 맛이 오르는 대표 제철 식재료로, 계절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식재료다.명이(산마늘)는 울릉도와 경북 북부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식량이 부족했던 시기 주민들의 생명을 이어준 귀한 먹거리다.특유의 향과 풍부한 영양을 바탕으로 죽과 나물, 장아찌 등으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파스타나 페스토 등 현대적인 요리로도 확장되고 있다.올미역은 일반 미역보다 이른 시기에 채취하는 동해안 대표 제철 식재료로, 울진과 울릉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오랜 기간 지역 식문화 속에서 몸을 회복시키는 음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포항 구룡포 일대에서는 보릿고개 시기 갯바위에서 채취한 미역이 ‘보릿돌 미역’으로 전해지고 있다.경북 동해안과 산간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식재료를 통해 생존과 회복의 의미를 음식으로 이어왔다. 명이는 산에서 삶을 지탱한 식재료였고, 미역은 바다에서 몸을 보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식문화에 깊이 뿌리내렸다.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생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산의 명이와 바다의 미역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식재료가 생명을 잇는 공명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콘텐츠를 통해 경북만의 미식여행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