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서 장관까지 거친 전문가…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수도’ 완성할 것”스승의 날 맞아 현장 중심 공약 발표…‘교사안심수업보장제·AI비서’ 도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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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가장 먼저 찾아 등록을 마쳤다.ⓒ강은희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후보가 ‘3선 고지’를 향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후보는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안정감과 오랜 교육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강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가장 먼저 찾아 등록을 마쳤다. 출마 일성으로 현직 교육감 시기의 성과와 축적된 역량을 강조한 강 후보는 “지난 8년간 대구 교육공동체와 함께 대한민국 공교육의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이제는 전국 곳곳에서 대구의 교육 모델을 배우러 올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 나은 결과로 대구시민께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특히 이번 선거에서 ‘경험의 차이’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교실 현장에서 교사로 시작해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국가교육위원,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국가 교육 정책을 설계하고 이끌어왔다”며 “현장과 중앙을 아우르는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구 교육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음은 후보 등록 직후 진행된 강은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향후 4년간 대구 미래 교육이 나아갈 핵심 방향은 무엇인가.“정답을 외우는 아이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할 줄 아는 아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의 자부심을 품고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겠다. 세상 어디에서도 당당하게 ‘대구에서 배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아울러 취약계층 등 뒤처지는 아이가 있다면 교육감이 먼저 손을 잡고 교육 격차를 든든하게 해소해 나가겠다”― 후보 등록 이튿날인 15일 스승의 날을 기해 ‘교육권 보호 핵심 공약’을 발표했는데, 배경이 궁금하다.“학교의 중심인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즐거움을 찾고 보람을 느껴야 교실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교권 침해와 과도한 행정업무로 지친 선생님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교직원의 복지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가장 시급하게 추진할 교권 보호 대책을 꼽는다면.“교사의 수업권을 제도적으로 격상하고 보호하는 ‘교사안심수업보장제’ 도입이다.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이나 폭언·폭행에 교사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교사민원대응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학부모 소통을 위한 상담예약 시스템과 음성상담 기록 기능을 도입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교권보호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상담, 법률 자문, 행정 지원도 신속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정책도 눈에 띈다.“교사들이 본연의 교육활동과 학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 AI비서’를 도입하고자 한다. 일반 행정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학교지원센터의 지원 업무 범위를 대폭 넓혀 학교 공통업무의 위탁을 확대함으로써 교무행정 부담을 확실히 덜어주겠다”강 후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서로 칭찬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와 실행력으로 검증받은 리더십으로 대구 교육의 영광을 이어갈 테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