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첫 사업 스타트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2일부터 미래형 시장모델을 만들기 위한 ‘경산시장 활성화 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용역은 시설개선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대규모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바뀐 최근의 소비패턴에 적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시행을 통해 시는 경산의 대표시장인 경산시장의 노후장옥 및 열악한 주변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대규모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경쟁력를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용역에서 경산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 2015년도에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을 통해 하드웨어를 보강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인교육, 스타상인 발굴, 컨텐츠 개발, 경영선진화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가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장은 경산의 대표시장으로 1956년 개설돼 근 반세기 이상 지역민들의 생활을 책임져 왔다”면서 “최근 늘어나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매출감소 등 주춤한 상태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새로운 전통시장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