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쌍림농공단지 ‘순회소통마당’자리 가져
  • ▲ 경북도가 추진하는 순회소통한마당이 경북 입주기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공무원과 기업인들이 식당에서 애로사항 등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추진하는 순회소통한마당이 경북 입주기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공무원과 기업인들이 식당에서 애로사항 등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갖고 있는 순회소통마당이 입주기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소통마당은 경북도가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연초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 지난해 경북도, 대구경북고용센터,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등 9개 농공단지 지원기관이 협업해 창립한 ‘농공단지 행복카페’가 농공단지 입주기업 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중심 감성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21일에는 고령 쌍림농공단지 순회소통마당 현장을 찾았다. (사)경상북도 농공단지 협의회장, 경북도 및 고령군 농공단지 담당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 팀장, 농공단지 행복카페 사무국장, 12개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딱딱한 회의장 대신 한적한 식당에서 입주기업 대표 들과 기관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다운 얘기를 나눈다.

    회의에 참석한 ㈜광동종합식품 이양로 대표는 “경북도 나 고령군에서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농공단지만을 위해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것은 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자리에 참석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데 대해 고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경북도는 순회소통마당을 통해 29개 농공단지를 순회했고 그 가운데 53개 건의사항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적극 찾고 있다.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감성의 시대에 행정이 신뢰받기 위해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입주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렴해 철저한 모니티링과 피드백으로 해결책을 마련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