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급 지도자 대거 구미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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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탕쟈쉬엔(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오른쪽)이 22일 경제교류 협력차 구미시를 방문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 탕쟈쉬엔(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오른쪽)이 22일 경제교류 협력차 구미시를 방문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탕쟈쉬엔(唐家璇) 중국 전 외교부장 등 중국의 전‧현직 고위급 지도자 20여명이  22일 구미시를 방문, 남유진 시장과 만나 구미와 중국과의 경제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후궈차이(胡國財) 외국인투자기업협회 부회장, 첸원후이(錢文輝) 중국교통은행 부행장 등 산업‧금융권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경제의 압축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타 개소,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시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구미시 역할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남 시장은 이외에 중국 공무원 및 언론인, 청년리더를 대상으로 새마을 연수와 기업체 견학을 연계한 구미관광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은 “한‧중 양국간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와 함께 의회차원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탕쟈쉬엔(唐家璇)전 외교부장은 “구미시가 한중교류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청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고, 구미시의 2차 도약을 통해 구미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 일행은 삼성전자를 방문, 스마트폰 발전사 및 생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 운동을 소개한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구미방문은 지난 6월 차이 밍 자우 중국 국무원신문 판공실 주임 방문과 9월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방문에 이은 최고위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미시가 꾸준하게 추진해온 해외투자 유치와 제16회 한중일지방정부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 구미시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