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대안 뭐냐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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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도의회는 24일 274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도정질문을 듣는다. 이날 도정질문을 펼치는 김수문, 최태림, 이수경, 최병준, 박현국 의원(왼쪽부터)ⓒ뉴데일리
    ▲ 경북도의회는 24일 274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도정질문을 듣는다. 이날 도정질문을 펼치는 김수문, 최태림, 이수경, 최병준, 박현국 의원(왼쪽부터)ⓒ뉴데일리

    경북도의회는 2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 등 집행부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74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도정질문을 듣는다.

    이날 의원들은 독도입도지원센터 백지화에 따른 사전 정부와 교감여부, 포항 양덕초 부실시공 문제와 교육청의 공사물품 계약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인한 혈세 낭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날 김수문(건설소방위) 의원은 포항 양덕초 부실시공과 관련, 진싱조사와 함께 책임자, 시공업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및 교육청의 대책을 묻는다.

    김 의원은 또 부적절한 공사 물품 계약방식과 관련해 교육청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인해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교육청의 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최태림(행정보건복지위) 의원은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과 관련한 질문을 통해 균형발전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과 도내 시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북도의 대책을 물을 계획이다.

    그는 또 기숙형 중학교 육성과 관련해 입지선정 과정에서 지역민 갈등에 대한 도 교육청의 대책과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감의 견해는 무엇인지를 묻는다.

    또  이수경(건설소방위) 의원은 농축산식품 분야 예산 및 사업과 관련해 농업예산 증액에 대한 도의 입장을 묻고 우선순위와 필요에 따라 일정부분은 자율적으로 도비로 농업예산을 집행할 용의는 없는지 도지사의 견해를 물을 예정이다.

    특히 그는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관련해 출연금 출연율이 도가 가장 낮은데 그 이유와 함께 대상자 선정을 위한 엄격하고 공정한 선발기준 마련을 통해 농민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최병준(교육위) 의원은 경북관광공사의 경영혁신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다. 최 의원은 경북관광공사의 부실경영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물으며 “소프트웨어 관광사업보다 하드웨어적 관광사업에 치중하면서 경북관광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도의 견해는 무엇인지를 묻는다.

    마지막으로 박현국(기획경제위) 의원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백지화에 대한 정부와 사전협의는 없었는지를 캐물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백지화에 대한 사전 협의가 있었는 지와 방파제 건설 등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견해는 뭐냐”면서 독도정책은 주도적으로 도가 수립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 맞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경북도의 견해는 무엇인지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