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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종합청렴도 면에서는 중간등급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대구시와 경북도는 종합청렴도 면에서 전체 5등급 중 3등급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내·외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 평가 설문조사, 부패공직자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적용 방식으로 이뤄졌고,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순위 비교 결과, 5위와 6위에 랭크돼 지난해 보다는 개선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위에서 5위로, 경북은 15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구 달성군과 경북 예천군은 각 1등급에 올랐고 문경시는 2등급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대구 북구와 경북 영천, 영주 등은 4등급, 경주시, 영덕군은 최하위인 5등급에 그치는 등 대구시와 경북도 대부분 시·군·구가 하위권인 4~5등급에 머물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직 유관단체 가운데 대구환경공단과 구미시설공단은 1등급을 차지한 반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최하위등급인 5등급에 그쳐 청렴도가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등급을 받았다.
이외에 대구도시공사는 3등급, 한국원자력환경공단 4등급,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4등급, 경상북도관광공사 4등급에 그쳐 내부 청렴도 개선에 나서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도 시·도별 청렴도 측정 결과>-경북도 제공
시・도
순위
(전년도순위)
종 합
청렴도
외 부
청렴도
내 부
청렴도
정책고객
평 가
비 고
평 균
7.10
7.29
7.94
6.08
경기
1
(4)
7.66
7.94
8.00
6.50
부산
2
(5)
7.64
7.73
8.84
5.93
경남
3
(14)
7.37
7.39
8.76
6.40
전북
4
(16)
7.31
7.36
8.18
6.09
대구
5
(10)
7.24
7.42
7.66
5.98
경북
6
(15)
7.22
7.83
7.49
5.98
울산
7
(2)
7.18
7.34
7.94
6.45
강원
8
(6)
7.16
7.37
7.93
6.01
충북
9
(8)
7.14
7.08
8.21
6.08
세종
10
(3)
7.04
7.42
7.59
6.48
대전
11
(7)
7.03
7.14
8.10
5.99
광주
12
(10)
6.95
7.20
7.67
5.63
전남
13
(13)
6.87
7.09
7.59
5.74
서울
14
(1)
6.85
7.12
7.88
6.37
인천
15
(9)
6.83
7.11
7.46
6.00
제주
16
(12)
6.82
6.83
8.21
5.64
충남
17
(17)
6.40
6.64
7.52
6.11